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6∙3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특별 지침을 내렸다. 최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설화가 끊이지 않으면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무너진 민주주의의 둑을 쌓아 올리고 멈춰 선 민생과 성장 동력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부터 평당원까지 무거운 민심을 가슴 깊이 받들고, 더욱 겸손하게 국민 한분 한분 진심을 다해 모신다는 각오로 말씀과 행동에 신중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TV 토론에서 여성 성기와 관련된 성폭력성 발언을 여과없이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유시민 작가도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씨를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