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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후 첫 유세…박근혜 "마음 다 풀어지는 것 같아 감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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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원사격 나선 朴

"많은 분이 저 보고 싶다 하셔서, 가슴 뭉클해 오게 됐다"
"항상 마음에 있었다…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께서 대구 동성로 유세할 때 많은 분들이 저를 한번 보고 싶다 하셨다고 해서, 가슴이 뭉클해져서 오게 됐다"며 김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제가 대구에 온 지 좀 됐지 않느냐. 제가 서문시장 계신 분들 생각 사실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외부 유세에 나선 것은 2017년 파면 이후 처음이다.

올림머리에 하얀 셔츠를 입고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을 향해 두 손 모아 인사했다. 그러면서 "항상 마음에 있었다. 한번 와서 인사드려야겠다 생각했다가 와서 보니까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거듭 "그동안 한 번 봬야지 했던 것을 오늘 드디어 했기 때문에 마음이 다 풀어지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대구(25.63%)·경북(31.52%)로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만큼 텃밭 지지층 결집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8일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에 나오신다면 시민들이 굉장히 감동하실 것이다. 대구 시민들이 꼭 다시 뵙고 싶어하신다"라며 사실상 지원 사격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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