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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거폭력, 지난 대선比 2.2배 증가"…대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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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범은 전국적으로 2100명
"선거폭력은 2.2배, 벽보 훼손은 3배 증가"
경찰청, 대선 당일 전국에 갑호비상 발령
서울경찰은 투표함 회송에 무장경찰 4500명 투입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경찰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가운데, 선거폭력 범죄가 지난 대선과 비교해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일 선거사범 단속 결과 총 1891건에 210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총 1891건에 2100명을 단속해, 8명을 구속하고 7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이번 선거는 과거 대선과 비교해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선거폭력은 지난 대선과 비교해 2.2배가 늘었고, 현수막·벽보 훼손은 3배나 늘었다고 한다.

경찰청은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선거일인 3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투표함 회송에 총 4500명의 무장경찰을 투입한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선거 당일 총 4574개 장소에 연인원 1만 800명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투표소와, 개표소 등에 대규모 경찰을 투입한다. 박현수 서울청장은 "투표소 전체 2260개소에 경찰 2명씩 총 4500명을 투입한다"며 "투표함 회송은 2285개소인데 무장경찰관 4500명을 지원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회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표소는 25개소로 개표소 외부에 총 1200명을 배치한다"며 "마포와 동대문, 영등포, 강남에도 기동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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