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러 가고 있다. 김대기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낮 12시 기준 경북지역 투표율은 26.1%를 기록하며 대구(28.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경북은 선거인수 221만 3614명 가운데 57만 8632명이 투표해 26.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22.9%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포항 북구는 선거인 23만 3819명 가운데 6만 4404명(27.5%)이 투표했다. 포항 남구는 선거인 18만 9163명 중 5만 715명(26.8%)이 투표를 마쳤다.
울릉은 선거인 8412명 중 1886명(투표율 22.4%)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주는 선거인 21만 7320명 가운데 5만 7052명이 투표해 투표율 26.3%를 기록하고 있다.
영덕은 3만 579명의 선거인 중 7950명(26.0%), 울진은 4만 1362명 가운데 1만629명(25.7%)이 각각 투표를 완료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역은 포항 남·북구가 165곳, 경주 67곳, 영덕 16곳, 울진 17곳, 울릉 7곳 등 27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본 투표는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저녁 8시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