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근로자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올해 말까지 외국인근로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4월 한 달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진 중 30여 점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과 업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는 이들의 일상과 노동, 문화가 담겨 있다.
전시는 근로자종합복지관(5월 28일~6월 30일)을 시작으로, 경주시청(7월 7~11일), 지역 유관기관(7월 12일 이후, 장소 추후 공고)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경주시 외국인근로자 사진공모전. 경주시 제공첫 전시일에는 센터장과 사진 주인공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가 열렸으며, 우수작 시상과 함께 전시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전시를 기획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한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노동·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