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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 물가 1.9% 올라…5달 만에 1%대로 떨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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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국제유가 하락에 석유류 2.3% 하락
37개월 만에 최대 하락한 채소류 중심으로 농축수산물도 0.1%만 올라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
2%대를 오르내리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1.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후 5개월 만에 2%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4월(2.1%)보다는 0.2%p 낮은 수준이다.

공업제품은 1.4% 올랐는데, 가공식품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4.1% 상승했다. 반면 석유류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2.3% 하락해 물가를 0.09%p 끌어내렸다.

농축수산물도 0.1% 상승에 그쳤다. 2022년 6월(9.5%) 이후 가장 많이 오른 축산물(6.2%)과 수산물(6.0%)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채소류(-5.4%)를 중심으로 4.7% 하락한 농산물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채소류 하락 폭은 2022년 4월(-5.4%)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세부 품목으로는 △돼지고기(8.4%) △국산쇠고기(5.3%) △마늘(20.7%) △고등어(10.3%) 등이 크게 상승한 반면 △사과(-11.6%)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등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3.1% 상승했다. 도시가스(6.9%)와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8%)가 크게 오른 반면, 전기료(-0.4%)는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한 가운데 개인서비스가 3.2% 올라 상승폭이 컸다. 특히 개인서비스 중 외식 가격이 3.2% 상승해  2024년 3월(3.4%)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쓰는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상승했고, 또 다른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3% 상승했다.

시민들이 자주 구매해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3% 올랐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하락했다. 신선채소는 5.5%, 신선과실은 9.7% 각각 하락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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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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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외톨이참새2022-03-02 20:28:20신고

    추천39비추천0

    이젠.. 전쟁광 푸틴과 등을 돌릴때가 온건같다.
    러시아와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광 푸틴과 말이다.
    어차피 러시아의 푸틴은 이젠 끝났다고 보더라도 무방하다.
    도덕적으로 세계인의 비난을 받는 리더는 러시아라는 대국에 어울리지 않는 리더가 아닌가...
    세계평화를 위해서라면.. 우리가 6.25때 세계인들로 부터 도움을 받은것처럼 우크라이나에게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어야만 할것이다.
    단지 경제제재 동참이 아닌 적극적인 도움말이다.
    푸틴의 시대는 이미 종말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