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 밤 9시 20분쯤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빅히트 뮤직 제공최근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컴백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일 밤 9시 20분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곱 멤버가 모두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은 2022년 9월 이후 약 34개월 만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7월부터 저희들끼리 붙어서 준비를 시작할 거다.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할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앨범과 함께 월드 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라고 전했다. 7월부터는 멤버 전원이 미국으로 가서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고도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월드 투어를 하는 것은 2022년 마무리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대면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를 통해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하반기 예정된 활동도 언급했다. 지난달 28일 고양에서 시작한 진의 팬 콘서트 투어에 관해, 멤버들은 "진짜 재미있게 봤다. 피아노를 너무 잘 쳤고 진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솔로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제이홉은 오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선다. 멤버들은 "너무 기대되고 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30분가량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위버스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총 재생 수는 730만 회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