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토론회에서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의 8·2 전당대회에서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오는 6일 전남 동부권을 찾아 당원들을 만난다.
3일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5일 전북과 전남 서부를 시작으로, 6일 전남 동부 당원 토크 콘서트, 7일 광주 기자회견, 8일과 9일 각각 전북, 전남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박 의원은 이번 일정에서 청년·의료·에너지·산업·교육 등 호남지역 핵심 공약을 재확인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공공의료 인프라(국립의대, 트라우마센터 등) 구축과 해상풍력 기반 신산업 육성 현장 등을 방문한다.
박 의원은 호남의 △초광역 인프라 투자 확대 △국책사업 우선 배정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 △정당 차원의 예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번 호남 일정은 호남 당심과 명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