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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 8일 대북전단 중단 선언…파주시와 공동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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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이 오는 8일 경기 파주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선언한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쯤 파주시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2층 야외 쉼터에서 파주시와 대북 전단 살포 중단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시갑), 납북 귀환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은 피해 가족들과 논의 끝에 대북 전단 살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시장과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른 전단 살포 단체들도 중단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남북 간 화해 분위기 조성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올해 4월 27일 파주 임진각, 5월 8일 강원 철원군, 6월 2일 파주 접경지에서 각각 대북 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날렸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는 지난달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이 납북자 피해 가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될 경우 전단 살포를 중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지난달 24일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에게 전화해 전단 살포의 중단을 요청하고 남북피해자 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최 대표에게 전화해 (대북전단 중단 검토를)결단한 데 대해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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