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성신여자대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돼 현재 교내 재학생과 관계자 등이 대피했다.
7일 서울 성북경찰서와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날 성신여대는 지난 4일 밤 11시쯤 "학교에 다이너마이트 10kg을 설치했으며 오후 3시 34분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이날 메일을 확인한 교직원은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이에 성북경찰서는 성신여대와 협조해 현장에 안내요원을 투입하고 방송을 켜 교내 건물에 전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메일 작성자는 자신이 시민단체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피 작업을 진행한 뒤 폭발물 탐지견과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폭발물이 실제로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현재 교내 모든 구성원은 귀가 조치된 상황이다.
성신여대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