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 SNS 캡처7년째 치매를 앓는 모친을 간병하고 있다는 고백으로 응원받는 방송인 안선영이 최근 불거진 '캐나다 이민설'에 대해 해명했다.
안선영은 7일 SNS를 통해 "이민 안 간다"며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캐나다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뿐"이라고 알렸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6년간 방송을 하며 한 번도 쉰 적 없지만, 과감히 커리어를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는 아이스하키 강국이고, 아들이 현지에서도 들어가기 힘든 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며 "'엄마가 같이 못 가면 하숙집이라도 가겠다'는 말을 듣고, 결국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지난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이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안선영의 캐나다 이민설이 불거진 것이다.
안선영은 이날 "(치매를 앓는) 엄마 병원 들여다보러 매달 서울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7년째 모친의 치매 간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SNS 글을 통해 "오늘은 문득 맑은 정신이 드는 순간에 '내가 선영이 고생 안 시키려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큰일이네…'라고 (눈물이) 그렁하셔서 우리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렸다"며 "괜찮아 엄마. 지금 정도라도 행복해. 살다 보니 살아진다"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