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제공전북교육청이 도입한 교육비 바우처인 '전북에듀페이'가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11일~13일 전북에듀페이 지원대상자 1만 10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전북교육청은 응답자의 85.3%가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서점(26.2%)이고 문구점(21.1%), 안경점(10.6%) 문화체험활동(10.2%) 독서실/스터디카페 (9.3%) 순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열린 전북학생회의 정기회에서 일반음식점과 교통비로 사용을 확대하는 안건이 부결된 것은 학생 스스로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전북교육청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가 학생과 보호자에게 교육비로 인식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 전북에듀페이로 모든 학생과 학업중단 학교 밖 청소년 17만 5천여 명에게 340억 원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