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티파니, 변요한. 류영주 기자/황진환 기자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멤버 티파니와 배우 변요한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는 13일 공식입장을 내어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일간스포츠는 티파니와 변요한이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함께하다가 종영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내년 가을 결혼한다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
티파니는 2007년 데뷔한 그룹 소녀시대 멤버다. 소녀시대는 '지'(Gee) '오!'(Oh!) '소원을 말해봐'(Genie)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Hoot)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파티'(Party) '라이언 하트'(Lion Heart) '홀리데이'(Holiday) '포에버 원'(Forever 1) 등 무수한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으로, 2027년 데뷔 20주년을 앞뒀다.
2012년에는 태연, 서현과 함께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를 결성해 '트윙클'(Twinkle) '할라'(Holler)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로 솔로 데뷔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나서는 활동명을 '티파니 영'으로 바꾸고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 '티치 유'(Teach You) '페퍼민트'(Peppermint) '본 어게인'(Born Again) '립스 온 립스'(Lips On Lips)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뮤지컬 '페임' '시카고'를 통해 공연 무대에 오른 티파니 영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연극원 출신인 배우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구여친클럽'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삼식이 삼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으로도 시청자를 만났다.
또한 영화 '감시자들' '들개'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하루' '자산어보' '보이스' '한산: 용의 출현' '한산 리덕스' '독전2' '그녀가 죽었다' '중간계' 등 다수 영화에도 출연했다.
티파니는 1989년생, 변요한은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세 살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