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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극한호우…환경차관, 폭염·침수대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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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이어 언제든 극한 호우…철저 점검·관리"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9일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하천정비사업 및 빗물받이 준설 현장,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9일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하천정비사업 및 빗물받이 준설 현장,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 금한승 차관이 9일 폭염과 침수대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금 차관은 낮 최고 기온 34℃를 웃도는 이날 오전 청주시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오후에는 청주시 청원구 일대 빗물받이 청소·준설 작업 현장과 빗물펌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금 차관은 집중호우 시 빗물펌프장의 적정 운영과 함께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 등 관리 강화를 비롯해 침수 우려 지역 내 맨홀 추락방지시설의 빠른 설치를 관할 지자체(청주시)에 주문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또 지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작업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열사병 예방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 차관이 이날 점검한 미호천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은 미호강과 병천천 합류부의 수위를 낮추기 위해 하천폭을 늘리는 사업으로,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702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로, 연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홍수위(홍수 발생 시 예상되는 하천의 최고 수위)가 0.63m 낮아져 인근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 차관은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지만 여름철에는 기후변화의 여파로 언제든 극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 빗물펌프장부터 작은 빗물받이와 맨홀 하나하나까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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