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 초계기. 해군 제공지난 5월 해군의 P-3CK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중단됐던 유사 기종인 P-3C 비행훈련이 오는 10일부터 재개된다.
해군은 9일 P-3C에 대한 기체 특별안전검사와 승무원 교육훈련, 심리적 안정 등 임무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날 시험비행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행훈련을 마친 승무원들은 순차적으로 해상초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고기와 동일한 P-3CK 해상초계기의 비행 재개는 합동사고조사위원회 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해군은 P-3C와 P-3CK 기종을 각각 8대씩 보유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P-3CK 1대가 5월 29일 비행훈련을 위해 포항 기지를 이륙하던 중 추락해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