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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농촌 폐교…충남도의회, 폐교 활용 방안 연구모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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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공충남도의회 제공
충남 농·어촌지역의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할 연구모임이 발족했다.

충남도의회 '지역민과 상생하는 농촌 폐교 활용방안 연구모임(대표 윤기형)'은 9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발족식과 함께 회의를 열고, 농촌 폐교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농촌 지역 폐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활용 주체 및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는 현실을 반영해 추진됐다. 폐교를 지역문화, 복지, 교육, 청년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활용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연구모임의 목적이다.
 
1차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과 간사를 맡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민경훈 경리팀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아동 복지 분야 외부 전문가, 지역사회 구성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지운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지역민과 상생하는 농촌 폐교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논산을 포함한 충남지역 폐교 실태와 활용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윤기형 의원은 "농·어촌지역 인구 감소에 따라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고 있고 그에 따라 방치된 폐교가 지역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공간이 지역민과 상생하는 장소로 다시 태어난다면 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모임은 그 첫걸음으로, 폐교를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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