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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신뢰…'의대생 복귀' 최소한의 환경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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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할 문제 많지만…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공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마련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제는 정부가 신뢰를 주고 있는 만큼 의대생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의협은 정부, 국회와 다양한 소통을 진행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께서 취임하자마자 바로 의협과 만남을 가지면서 현재의 의료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지난 화요일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차관과 상견례를 하면서 마찬가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대화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데 의견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해결된 문제보다 해결돼야 할 문제가 훨씬 많다. 하지만 이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기다릴 수는 없다"며 "이 문제들은 다양한 대화채널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복귀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의 입장을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국가 대계를 위한 현명한 정책 결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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