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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코바나컨텐츠 의혹' 기록 재검토…"철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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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제공 기업 기록 재검토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웰바이오텍 전현직 대표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기업의 뇌물 협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

오정희 특검보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 관련 사건에 대해 과거 수사 기록을 새롭게 재검토했다"며 "이번 특검 수사로 더 이상의 의문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준비 기간 중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에 대해 내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속칭 집사로 불리던 김모씨가 올해 4월 출국해 귀국하지 않은 사실과 사무실 및 가족 주거지를 옮긴 사실을 확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오 특검보는 영장 재청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특검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과 웰바이오텍 대표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인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주가조작 경위와 김건희씨, 원희룡 전 장관과의 관계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그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다. 실제 그해 5월 초 1천원대이던 삼부토건 주가는 두 달 만에 5천원대로 급등했다. 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폴란드 포럼 참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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