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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업체들 가격 인상…당국은 밀수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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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中 빅2 업체, 희토류 가격 전년 동기 대비 14.14% 인상
中 상무부 "올해 5월 전략 광물 밀수 및 수출 단속 실시"

희토류. 연합뉴스희토류. 연합뉴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인상에 맞서 희토류 수출 통제를 맞대응 카드로 꺼내든 가운데 중국 희토류 생산 업체들이 최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11일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 업체인 베이팡시투와 바오강강롄은 희토류 정광(함유량 50%)의 거래가격을 t당 1만 9109위안(약 366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14%, 전 분기 대비 1.51% 오른 가격이다. 중국 희토류 업체들은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매분기 초에 희토류 정광 가격을 협의해 발표하고 있다.

중국 희토류 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베이팡시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9억~9억 6천만 위안(약 1723억~1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2~2014%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 업체들의 가격 인상과 함께 중국 당국은 일부 이중용도(민간용 및 군용으로 모두 사용) 희토류가 미국 등 해외로 밀반출되고 있다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허융첸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불법 유출을 단호히 방지하기 위해 중국 국가수출통제조정기구 사무국은 올해 5월 전략 광물 밀수 및 수출 단속을 위한 특별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안티몬과 갈륨 등 전략 광물은 명백한 이중 용도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는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9일 최근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수출 통제를 우회해 환적 등의 방식으로 중국산 핵심 광물을 자국으로 들여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태국·멕시코에서 안티몬 산화물 3834t을 수입했는데, 이는 직전 3년간 수입량을 합한 것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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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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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곰재앙2024-02-02 21:07:14신고

    추천0비추천1

    아이유 건들면 팬들 난리날텐데 배짱 좋다야~아랫놈도 아카이브 떠서 아이유한테 DM 보내면 될듯

  • NAVER블루2024-02-02 19:43:2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