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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멕시코에 8월1일부터 각각 30% 상호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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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두 건의 서한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할 때 EU에 대해 20%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이날 10% 포인트 올린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두 서한에서 공히 "무역적자는 우리 경제, 그리고 사실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또 멕시코에 대한 서한에서는 멕시코에서 제조된 합성마약 펜타닐이 미국으로 반입되는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멕시코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멕시코가 (마약 등을 미국으로 반입하는) 카르텔에 맞서고 펜타닐 유입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다면 관세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90일 유예를 거쳐 9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로 미룬 뒤 지난 7일 우리나라와 일본에 25%, 브라질에 50% 등 주요국에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는 등 각국 정상에 새롭게 조정된 상호관세율이 적시된 서한을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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