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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KTX·SRT 이용객 5800만…전년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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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선호 두드러져…일반철도 이용객은 2.6%↓

외국인 이용객 13.4% 증가도
"반환수수료 개선 통해 노쇼 감소·원활한 좌석 공급"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825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TX(준고속KTX-이음 포함)의 경우 4540만 명으로 일평균 2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SRT는 1280만 명(일평균 7만 명)을 수송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서해선(홍성~서화성) △포승-평택선(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 순환열차)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교외선(의정부~대곡) 6개 신규 노선을 개통한 것이 이용객 증가에 기여했단 분석이다. 이들 신규 노선의 상반기 이용객만 약 250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2021년 1월 투입을 시작한 KTX-이음(260km/h)에 이어, 지난해 5월 도입된 KTX-청룡(320km/h)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도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올해 상반기 일반철도까지 포함하면 전국 간선철도망 이용객은 총 850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느는 데 그쳤다. 일반철도(무궁화, ITX-마음 등)의 상반기 수송인원은 2680만 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한편 철도당국은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노쇼'로 인한 불편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반환수수료 조정을 시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승차권 판매 동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 환불 비율은 감소(코레일 -0.9%p, 에스알 -2.7%p)하고, 조기반환율(~출발 2일전)은 증가(코레일 6.0%p, 에스알 8.5%p)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 좌석 재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주말 기준으로 하루 KTX는 2647석, SRT는 886석을 추가 공급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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