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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진숙, 제가 추천 안 해…여성 후보 없어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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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정규재 "'조금 유감'이라는 분위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안타깝다는 취지"
"교육부 장관은 멀리 보는 분…그 분 쓰면 안 돼"
강선우엔 "보좌진은 이직률 높아…교체 요구 어려워"
"시진핑 방한에는 '올 겁니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中전승절은 안 가는 쪽…美관세협상 시간 걸릴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원로 언론인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 분은 제가 직접 추천한 분은 아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주필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후보자에 대해 이 대통령이 '추천을 받은 사람인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셨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약간 그런 것이었다"고 답하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임명이) 안 될 것 같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 확정적인 얘기는 아니고 '조금 유감이다' 이런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논문 가로채기, 자녀 조기 유학 등 이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사람을 적과 아군 구분 없이 잘 사귀고, 사교적인 분이다. 그런 분의 좋은 점은 정치를 하면 좋다"면서도 "교육부 장관은 깊이 생각하고 멀리 보는 분이고, 그래야 된다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낀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어 "교육 정책에 뭐가 나오겠나. 전혀 없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교육장관으로서 노동 시장에 걸맞은 AI(인공지능) 인재를 길러낼 수 있고, 아시아의 인도와 같은 곳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대학으로 길러내는 역할을 우리 대학이 해주기를 바란다면 그분을 쓰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화면 캡처유튜브 채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화면 캡처
이 대통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마땅한 여성 후보자가 많지 않은 상황을 아쉬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주필은 "대통령이 '여성 쿼터는 재워야 된다'는 얘기를 했다"며 "'여자를 그래도 몇 명은 좀 써야 되는데 정말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다' 이런 요지의 얘기를 했다. 장관 인사를 하면서 여성 쿼터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무감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보좌진은 굉장히 이직률이 높은 직종이다. 보좌진이 5년 동안 20~30명 교체된 것만으로는 (후보자) 교체를 요구하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 다른 부분들이 좀 있어야 될 것"이라며 추가 의혹이 제기되기 전에는 낙마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외교 행보와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 같다는 내용을 이 대통령이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국내 상황 때문에 "'시 주석이 올 수 있겠나' 생각을 했다"며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나 '올 겁니다', 또는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런 식의 표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반드시 날짜를 잡아서 일정이 확정됐다, 이런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 안 가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 대통령도 당시 박근계 전 대통령이 굳이 거기까지 간 데 대해서 '약간 오버한 것 같다'는 느낌으로 답을 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간다면 우리도 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비슷한 요지의 분위기로 얘기를 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미정인 것 같다"며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도 오고, 트럼프 대통령도 와주면 좋지 않겠느냐.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이 안 된다'는 요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실제로 미국은 지금 한국이나 일본에 줄 것이 없다. 무역 적자를 얼마나 줄이느냐는 것이 문제"라며 "한국은 방산 협력, 원전, 조선 등 미국에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산업 협력을 통해서 관세 문제까지 (해결)하려고 하면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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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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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유심신2021-10-28 09:42:26신고

    추천2비추천0

    박범개.김오수.김진욱 이 세 인물아!
    한가지 수사라도 제대로 지휘해보라. 당신들 도둑편이냐?
    도둑이 아무리 날뛰어도 안 잡는다는 걸 아니까
    나라가 온통 도둑들의 범죄부인하고,막말대잔치 거기다
    역공작까지 아사리판 된거 아닌가?
    한동훈 폰은 왜 안까고, 김웅은 녹취록도 있는데 왜 구속 안시키나?
    50억100억 주고 받은 놈들은 비실비실 웃고 다니고……….
    (제2,제3의 김학의 사건을 다 뭉개고 있으니 나라꼴이 개판인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