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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AI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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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전문가로 꼽혀…'소버린 AI 달성' 강조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국가역량 결집"
부실 병역 의혹 제기됐지만 적극 해명
"병무청 승인받고 박사과정 수료"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회가 여야 합의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배경훈 과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날 열린 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부실 병역 의혹이 제기됐지만, 배 후보자가 적극 해명하면서 별다른 논란 없이 마무리됐다.

앞서 배 후보자는 2003년 9월부터 2008년 5월까지 기업 3곳에서 전문 연구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광운대 박사 과정과 미국 캘리포니아 서던대학교 MBA 등을 수료해 부실 복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배 후보자는 "온라인 과정이었기 때문에 4개월 만에 끝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오해할 수 있지만 병역 복무 기간 일에 충실했다"고 해명했다.

또 "정상적으로 전문 연구요원으로 편입했다. 한 차례 이직했고 이후 회사와 지도 교수, 병무청의 승인을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며 "박사 수학 승인은 병역 복무 기간이 아니다. 회사 측에서 회사를 다니며 박사 과정을 파트타임으로 밟으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배 후보자는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AI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배 후보자는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AI 생태계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혁신적 과학기술과 AI는 우리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고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합리화 효율을 국가 전체에 확산시키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첨단 GPU 확보 등 AI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민간에서도 AI 인프라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버린 AI 구축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권형 인공지능을 말하는 소버린 AI는 한국만의 주체적인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 후보자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목표지만 재임 기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2~3년 안에 대한민국의 AI 대전환을 위해 소버린 AI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계획한 대로 잘 추진할 수 있다면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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