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는 15일 3200선에서 숨고르기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1% 오른 3215.28에 장을 마쳤다. 0.23%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했다.
3년 10개월 만에 전날 3200선을 회복한 상황과 이날 밤 미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서 다소약하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물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 경우 기대감이 후퇴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69% 상승한 812.88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