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달(2.4%)과 비교해서는 0.3%포인트가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지만, 상승률이 5월 대비 반등하며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달 0.1%포인트 상승에 이어 6월에서 0.3%포인트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트럼프발 관세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각각 0.1%포인트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