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 서초구에서 "1만 원을 주겠다"며 초등학생을 꼬드겨 데려가려고 했던 7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6일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부탁을 들어주면 현금 1만 원을 주겠다"는 말로 한 초등학생을 유인해 데려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피해 학생 어머니의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5일 A씨를 붙잡았다. 피의자 조사를 2회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이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아울러 서초구와 강남구에 있는 경찰서 4개와 기동순찰대는 여름방학이 오기 전까지 관할 초등학교 57개에 대해 등하교 시간 연계·거점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