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금호건설이 올해에만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공공사업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금호건설은 올해에만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규모만 약 1조 6천억원에 달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公共)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이 토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민간 공급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아 미분양 우려가 적다.
연이은 공공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론칭한 금호건설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의 인지도도 최근 주거브랜드 평판조사에서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상승하고 있다.
금호건설 주거브랜드 '아테라' BI. 금호건설 제공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된데 이어 올해 연달아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실적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주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공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호건설의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