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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도주한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조성옥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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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 후 강제 구인
조성옥 전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아들도 소환 전망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연합뉴스·류영주 기자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연합뉴스·류영주 기자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리고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부회장을) 지명수배 후 신속히 구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영잘실질심사 당시 그의 변호인도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법원은 출석하지 않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또 법원이 영정청구를 기각한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예정이다. 오 특검보는 "조 전 회장에 대해서는 기각 사유가 적시된 부분에 대한 추가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 내용, 그 실행 행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이로 인해 피의자에게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 등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의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특검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조 전 회장을 제외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해선 "도망할 염려, 증거를 인멸할 염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아울러 특검팀은 전날 수감중인 조 전 회장의 아들 조모씨를 홍성교도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 신청했다. 조씨는  라임자산운용 자금으로 상장사들을 무자본 인수해 5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 특검보는 "다음주 중 (조씨를) 이감 후 필요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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