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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유율, 10년 만에 40% 무너졌다…해킹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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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기준…향후 집계서 점유율 더 떨어질듯

SKT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를 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SKT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를 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해당 집계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본격적인 이탈자까지 포함할 경우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T 휴대폰 회선 가입자 수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약 39.31%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달 집계인 2292만4260명(점유율 40.08%)보다 42만5218명 감소한 수치다. 해킹 사태 전인 지난 3월에는 SKT 점유율은 40.39%였는데 이후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 수는 늘었다. KT 가입자는 4월 1341만3968명에서 5월 1361만780명으로 19만명 이상 증가했고, LG유플러스도 1099만2877명에서 1113만1466명으로 약 14만명이 늘었다.

이번 집계는 5월 말까지 이탈자를 조사한 것으로, 향후 집계에서 SKT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해킹 사태 이후부터 지난 14일까지 SKT에서 이탈한 고객은 총 83만521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입자는 60만1376명 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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