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와대. 류영주 기자청와대 출입문에 붉은색 래커로 낙서한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응급입원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조사한 후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전날 밤 9시30분쯤 청와대 영빈관 앞 정문 출입문에 붉은색 래커로 '사우디' 등 문구를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낙서를 발견하고 인근을 수색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범행에 특별한 동기가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18일 밤 낙서로 훼손된 청와대 영빈문을 긴급 복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