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토사 유출.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산청군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9일 오전 소방 대응 1·2단계에 이어 오후 1시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등 국가적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한 조처로, 인근 대구·경북·충북·충남의 소방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소방청장도 산청군에서 현장 지휘를 한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산청군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나흘 동안 632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청군 시천면은 74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부리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