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 류영주 기자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이틀째인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강원도에서 37만6872명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지급액은 763억8318만 원에 달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전체 지급 대상자 149만5,841명 가운데 25.2%가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 기준 신청률(9.4%)과 비교해 1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도는 온라인 접수가 둘째 날부터 24시간 운영된 것이 신청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지급액 규모도 크게 늘었다. 첫날 집계된 지급액은 329억7549만 원이었으나, 둘째 날에는 763억8318만 원으로 440억769만 원이 증가했다.
시·군별 신청률에서는 화천군이 3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릉(27.0%), 춘천(26.6%), 동해·철원(각 26.4%), 속초(26.0%), 태백·양구(각 25.8%), 영월(25.7%), 원주(25.4%) 순으로, 이들 10개 지역은 도내 평균 신청률을 상회했다. 반면 정선군은 14.6%로 가장 낮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양양(15.8%)과 홍천(19.0%) 역시 신청률이 20%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각 시·군은 주중 신청률 70%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1차 신청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신청 첫 주인 오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해당된다. 요일제는 오는 26일부터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