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안내' 안내문이 부착된 서울 명동거리 모습. 황진환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사업 신청 건수가 2주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 311만 명 중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215만 건이 접수돼 154만 건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6033억 원 지급이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전기·가스·수도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 원의 크레딧(디지털 포인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신용·체크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추경을 통해 1조 5660억 원 규모로 편성됐는데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 기한은 연말까지다.
다음 달부터는 올해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도 접수됨에 따라 이용자가 한층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