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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보다 日 먼저 찾는다…한일 외교장관회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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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29일 日출국

29일 일본 출국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관세 유예 만료 하루 전 워싱턴 한미 외교장관회담
지명 직후 "美 먼저 간다는 고정관념 벗어나야"

조현 외교부장관. 황진환 기자조현 외교부장관. 황진환 기자
조현 외교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 외무상과 만날 예정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9일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협력방안과 지역 정세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기한이 임박한 만큼 먼저 협상을 타결한 일본의 전략과 의견을 청취할 가능성도 높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4일 이와야 외무상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더불어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고 말하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후 조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예정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시점(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국방비 증액 등의 안보 카드로 협상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찾는 결정은 조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난달 24일 지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워싱턴 외교가의 지인들로부터 저에 대한 신뢰 메시지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필요하면 다른 나라를 방문한 후 바로 미국을 방문해도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며 "오해가 있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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