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HD가 또 울었다.
울산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수원FC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울산은 K리그1 7경기 연속 무승(공식 경기 11경기 연속)을 기록, 8승7무9패 승점 31점 7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4연승을 달리며 7승7무10패 승점 28점 10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수원FC전을 하루 앞두고 김판곤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미 신태용 감독에게 사령탑 제안을 한 사실이 널리 알려진 상황. 수원FC전은 김판곤 감독의 고별전이었다.
하지만 고별전에서도 웃지 못한 채 울산을 떠나게 됐다.
울산은 후반 4분 조현택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4분 싸박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고승범이 다시 수원FC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반 21분 싸박, 후반 25분 윌리안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2-3으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