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난임을 고백한 희극인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아이 없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은형, 강재준 부부 아이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몇 번이나 울컥해서 간신히 참고 한 번만 많이 울었다"며 "우리 은형이 재준이 너무 멋져. 1년간 엄빠(엄마, 아빠)로 사느라 애썼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며 "응원해 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주셔도 된다"고 전했다.
앞서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난임 고백을 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4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심진화는 "난임을 겪고 속상했던 이유가 있다. 많은 부부가 난임 사실을 숨긴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게 죄짓는 게 아니잖나. 그래서 TV에 나와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이 문제를) 부끄러워하거나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했으며 최근까지 시험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응원한다", 항상 행복하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