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왼쪽부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연합뉴스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삶이 펼쳐진다.
14일 애플TV플러스(+)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이 오는 10월 17일 공개된다.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은 전설적인 감독이자 프로듀서, 작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작품을 통해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5부작 다큐멘터리다.
작품은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삶을 조명하며 어떻게 그만의 독창적 예술 세계를 형성해냈는지를 들여다본다.
특히 뉴욕 대학교 재학 시절 만든 학생 영화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인간 본성 속 선과 악, 도덕성 등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지속적으로 탐구한 주제들을 깊이 있게 풀어낼 전망이다.
애플TV+ 제공
작품에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를 비롯해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믹 재거, 로비 로버트슨, 델마 스쿤메이커, 스티븐 스필버그, 샤론 스톤, 조디 포스터, 폴 슈레이더, 마고 로비, 케이트 블란쳇, 제이 콕스, 로드리고 프리에토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인터뷰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자녀와 아내 헬렌 모리스, 그리고 유년 시절 친구들의 이야기까지 더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삶을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작품 연출을 맡은 레베카 밀러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물론, 그의 창작 파트너와 친한 친구, 가족들까지 영화계의 전설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영화감독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꿈 같은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저를 믿고 이 다큐멘터리를 맡겨주어 영광이었다. 이 작품은 오랜 팬뿐 아니라 실패를 딛고 다시 별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울림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오는 10월 17일 애플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