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티빙 제공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부산에 모인다.
OTT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와 기술을 살펴보는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이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에는 전세계 24개 OTT 콘텐츠 145편이 접수됐으며, 14개 부문별 후보도 공개됐다. 후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티빙의 '미지의 서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의 사회자로 배우 주종혁, 아나운서 이혜성이 참여한다.
국내외 배우 게스트 라인업에는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 '폭싹 속았수다'의 염혜란과 최대훈,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참석한다.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주최측 제공이 기간 중 마련되는 '미디어&브랜드데이'는 국내외 OTT 플랫폼이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하는 행사로, 관객 참여를 이끄는 자리다.
티빙은 오는 22일과 23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예능 시리즈 '대탈출: 더 스토리' 야외 부스를 마련한다. '대탈출' 시리즈는 출연자들이 세트장 안에서 필요한 단서들을 찾은 뒤 탈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객들은 이 부스를 통해 '제7의 멤버'로 체험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후 8시 야외극장에서 화제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요 영상을 공개하고 장벽 없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방송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오는 24일 25일 중극장에선 '대탈출'을 비롯해 트라우마와 맞서며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담은 티빙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OTT 어워즈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