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은중과 상연'. 넷플릭스 제공10대부터 40대까지 변해가는 두 친구의 삶이 조명된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10대부터 40대까지 달라지는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관계가 공개됐다.
작품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면서도, 동시에 질투하고 미워하는 두 친구가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의 절교와 수많은 사건들을 거쳐온 이들의 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은증과 상연의 10대 시절 관계는 '풋풋한 첫 만남'으로 그려진다.
은중은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학교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상연은 소극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한다. 여기에 넉넉지 못한 집안 환경에서 자란 은중과는 달리 풍족한 가정에서 자란 상연은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를 느끼며 친구가 된다.
20대에는 '우연한 첫 번째 재회'가 이어진다. 우연히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은중과 상연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한다. 다시 만난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30대의 관계는 '불편한 두 번째 재회'로 담긴다. 20대의 밝았던 모습과 달리 불편함과 어색함이 드러날 전망이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넷플릭스 제공시간이 흘러 40대가 된 이들의 관계는 '이해할 수 없는 부탁'이 펼쳐진다. 말기 암에 걸린 상연이 자신의 조력사망을 위해 스위스로 함께 가 달라고 부탁하면서 은중은 불편하고 당황해한다. 은중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눈길을 끌 전망이다.
김고은은 "나이대에 맞는 삶의 흐름, 분위기, 말투나 태도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지현도 "다양한 연령대와 시절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에 있어서 차이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면뿐 아니라 외형적인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