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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9%로 반등…긍정 이유 1위는 "외교"[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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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6%에서 3%p 올라

부정 평가 30%…5%p 하락
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가 모두 '외교'
정상회담, 국익에 '도움 됐다' 58%, '안 됐다' 23%
긍정 측은 "관세 해결", 부정 측은 "실익 없었다"
민주 44%, 국힘 23%, 혁신 3%, 개혁신당 2%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반등해 다시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에 3%포인트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로, 같은 기간 5%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21%), '경제/민생'(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7%),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전 정부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58%,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23%를 기록해 대부분 응답자들에게서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견해가 우세했다.

도움이 됐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관세 문제 대처/협상에 도움'(16%), '만남·교류 자체/소통'(10%), '분위기 좋음/화기애애', '상대방에 잘 맞춤'(이상 5%), '관계 개선/동맹 강화', '문제없이 끝남', '경제 협력', '외교 정상화'(이상 4%) 등으로 답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또한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노동 정책'(이상 9%), '독재/독단',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특별사면'(이상 7%), '정치 보복'(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지난 주에는 '특별사면'이었지만 '외교'로 바뀌었고, 노동·기업 법안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한미정상회담과 최근 여당 주도로 처리된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분석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 저자세'를 그 이유로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실익이 없었다'(14%), '관세율을 낮추지 못했다'(13%), '미국에 끌려가거나 무시당했다'(12%) 등의 응답이 돌아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으며 국민의힘은 지난주 전당대회를 치르고 난 뒤 2%p 하락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 조사기간: 2025년 8월 26~28일
· 의뢰: 한국갤럽 자체 조사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접촉률: 45.8%(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11.8%(총통화 8485명 중 1천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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