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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더비' 전북, 질주·울산은 추락… 대구, 17경기만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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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울산에 2-0 완승
'박대훈 멀티골+카이오 결승골' 대구, 수원에 3-1 역전승
광주는 페널티킥 골로 제주에 1-0 승

전북 티아고(사진 가운데)와 올산 이재익(사진 오른쪽)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티아고(사진 가운데)와 올산 이재익(사진 오른쪽)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 시즌 세 번째 '현대가(家)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선두를 질주 중이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이영재와 전진우의 연속 골로 울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덜미를 잡혀 리그 무패 행진이 22경기(17승 5무)에서 중단됐지만, 이날 승리로 승점을 63으로 늘리며 정상을 향한 질주를 다시 시작했다.
 
전북은 앞서 27일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원FC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터라 시즌 '2관왕' 희망도 키워갔다. 울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대결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울산 원정 6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8위(승점 34)에 머물러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의 하위 스플릿 추락 우려가 커졌다.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뒤 첫 경기인 9일 제주 SK전에서 1-0으로 이긴 뒤로 3연패에 빠졌다.
 
울산전에서 리그 14호 골을 터트린 전북 전진우(사진 오른쪽)의 세리머니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전에서 리그 14호 골을 터트린 전북 전진우(사진 오른쪽)의 세리머니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전북은 전진우, 티아고, 송민규 삼각편대로 울산 골문을 정조준했다. 거스 포옛 감독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정조국 코치가 전북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들어 8분 만에 울산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김진규가 김태현에게 주고 돌려받은 공을 다시 페널티 아크 정면으로 보내자 이영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 왼쪽 하단에 꽂았다.
 
전북은 5분 뒤 한발짝 더 달아났다. 후반 13분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띄운 공을 전진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리를 굳혔다.
 
대구에 리그 17경기 만의 승리를 안긴 카이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대구에 리그 17경기 만의 승리를 안긴 카이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대구FC는 대구 iM뱅크파크로 수원FC를 불러들여 극적인 3-1 역전승을 거두고 무려 17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1-1 동점 상황에서 대구는 후반 48분 승부를 뒤집었다. 세징야가 페널티킥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카이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원정팀 광주FC가 후반 추가 시간 박인혁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제주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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