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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서 군 대위 총기 사망…'총기·실탄 부실 관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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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서 현역 육군 대위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육군수사단, 경찰 과학수사대 등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서 현역 육군 대위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육군수사단, 경찰 과학수사대 등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육군 대위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총기와 실탄이 영외로 유출된 경위를 두고 관리 부실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유용원 국회의원은 2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질의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에게 이날 수성못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를 두고 "총기 및 실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 차관에게 "군 훈육 장교가 총기와 실탄을 들고 별다른 제지없이 경북 영천에서 대구까지 갔다는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총기 및 실탄 관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군 수사당국은 대위 사망 사건의 수사와 함께 총기와 실탄 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사 중이며 감찰 등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육군3사관학교 훈육 장교인 30대 남성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대위 인근에서는 소총이 발견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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