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가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이다. 30여개 공연 작품과 각종 문화예술 체험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과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답교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과천전통예술단, 과천나무꾼놀이, 사기막골놀이 등 지역 예술단체들과 과천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무대에 서며 시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예술한마당잔치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전통악기와 무용, 서아프리카와 한국 전통 리듬이 결합한 음악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폐막 공연은 프로젝트 날다, 유지환&최힘찬 퀸텟, 과천·군포·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무대를 꾸미며 대중가수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 때 무대에 올랐던 가수 싸이는 올해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면제 대리 수령 논란으로 시에 공연 불가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