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6시 37분쯤 제주시 제주제일고등학교 주변 인도에 차량이 전도된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횡단보도 앞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인도에 전도됐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쯤 제주시 제주제일고등학교 주변 인도에 차량이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운전자와 10대 여성 동승자가 다쳐 주변 행인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거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추가 부상자도 없었다.
경찰은 한라수목원 사거리를 오르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횡단보도 앞 신호등을 들이받고 인도에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