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대구시가 고위험 산모의 분만과 신생아 진료 지원을 위한 정부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공모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센터 전문의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의료장비 교체 지원,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등 3건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 지역 내 총 17개 기관이 건강보험 진료수가를 포함한 예산 지원을 받게 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 치료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권역 모자의료센터인 계명대 동산병원은 1억6천7백만 원을 지원받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지역 모자의료센터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당직 전문의 운영비로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계명대 동산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권역 모자의료센터 2곳에는 기관당 최대 14억 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3개 지역 모자의료센터와 영남대병원에는 기관당 최대 4억 8천만 원, 지역 분만기관 11곳에는 기관당 최대 1억 7천만 원의 건강보험 진료수가가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료의 연속성 확보는 물론,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에 대한 골든타임 대응 능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