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한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 현장을 주낙영 시장이 직접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북천은 APEC 정상회의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인접해 있어,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경주의 '첫인상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퇴적토 준설로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형산강 물을 북천 상류로 끌어들여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가동보 3개소 설치 △퇴적토 5만㎥ 준설 △상시 유지수 공급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이 결과 매년 건천으로 변하던 북천은 도심 속 쾌적한 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72억 원을 투입했다.
경주시는 북천을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시민 여가·생태문화축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은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세계인에게는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