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폐막일인 5일 경북 영천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18세 이하 남자부 결승전 수성고와 제천산업고의 경기에서 수성고가 우승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역대 최다인 75개 팀이 출전한 이번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는 영천체육관, 영천생활체육관, 최무선관, 영청 금호체육관 등에서 8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류영주 기자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중고배구대회인 CBS배에서 전통의 명문 수성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경북 영천시 일대에서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는 5일 18세 이하 남자부, 15세 이하 남자부, 15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8세 이하 여자부는 지난 4일 전주 근영여고의 우승으로 하루 먼저 막을 내렸다.
수성고는 이날 경북 영천시의 영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18세 이하 남자부 결승전에서 제천산업고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4-26 25-23 15-25 30-28 15-17)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수성고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으로 엘리트 체육 현장을 누비고 있는 후인정 감독은 팀을 CBS배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후 감독은 지난 2021-2022시즌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사령탑으로 선임됐고, 부임 첫해 팀을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로 이끌며 지도력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고, 이후 약 1년 공백 끝에 수성고 감독으로 부임했다.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폐막일인 5일 경북 영천 영천체육관에서 18세 이하 남자부 결승전 수성고와 제천산업고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역대 최다인 75개 팀이 출전한 이번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는 영천체육관, 영천생활체육관, 최무선관, 영청 금호체육관 등에서 8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류영주 기자또 수성고에서는 양승윤이 최우수선수상, 송정민이 세터상, 임세훈이 우수공격상, 김승재가 리베로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영천생활체육관에서 펼쳐진 15세 이하 남자부,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각각 연현중과 경남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부 김온유, 여자부 장수인이 수상했다.
1990년 첫 개최 이후 매해 빠짐없이 열려온 CBS배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 등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두루 배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