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남구 청림동과 일월동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정부예산 50억원을 포함해 90억원을 들여 일월청림 건강센터 조성, 집수리, 친환경 보행환경 개선, 일월청림 클린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청림동과 일월동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 노후 건축물 증가 등으로 생활환경이 악화해 도시재생 필요성이 제기됐다.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빈집·공터 활용,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청림·일월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