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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울산 건설 현장 사망사고 사과 "모든 근로자 건강 점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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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울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대우건설은 5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지난 4일 울산의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 한 분이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 결과에 상관 없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모든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 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 중단과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사고원인 조사에 대한 협조도 강조했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사망 원인을 떠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의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상부 데크 플레이트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쓰러져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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