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공넥슨이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의 빅매치 '2025 아이콘매치'를 앞두고 'FC 온라인'에 신규 클래스 '2025 아이콘매치(25IM)'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25IM 클래스는 레전드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 기량을 세부 능력치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레전드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해 직접 경기를 치르며, 과거 명경기를 떠올리는 향수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클래스는 실제 아이콘매치 경기와 맞물려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변동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벤트 매치에서 미니 게임 결과에 따라 속력, 볼 컨트롤, 슛 파워 등이 최대 3포인트, 커브 능력치는 5포인트 상승한다. 메인 매치에서 승리한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가 1포인트 오른다.
이번 클래스에는 호나우지뉴, 네스타, 슈바인슈타이거, 욘 아르네 리세 등 레전드들이 포함됐다. 호나우지뉴는 드리블·패스 능력이 강화됐고, 네스타는 태클 능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반영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수비 능력, 리세는 스태미너와 슛 파워가 높게 책정돼 전략적 활용도가 커졌다.
일부 선수들은 능력치가 과소평가됐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마이클 캐릭은 "가속력이 더 높아야 한다"고 말했고, 가레스 베일은 "드리블이 저평가됐다"며 패스 능력치 대신 드리블 향상을 원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과 실제 아이콘매치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13일 이벤트 매치와 14일 메인 매치 결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